12월, 독서모임의 3번 째 도서 저자 레이첼 카슨 1907년생,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그녀의 책은 화학약품과 살충제의 무분별한 사용에 직접적인 제동을 건 계기가 되었으며, 자연 순환에 따른 환경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과학적인 부분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했다. 남성 중심, 화학 위주의 과학계에서 여성 생물학자였던 그녀는 여성임을 숨기기 위해 'R. 카슨' 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도 했으며, 대학교수, 생태운동가로 활동하였다. 과학과 문학이 결합된 그녀의 재능으로 , , 등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다 죽어나가는구나’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드는 감상이다. 이 책에서 사라지고 떠나간 종들을 나열하면 A4 한 바닥은 꽉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한 장을 넘기기 미안할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