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부안 맛집]산길 속 고급 건강밥상, 산채식당 '돌솥비빔밥 특정식'

 

 돌솥비빔밥 처돌이가 돌아왔슴다~ 

 

 

이번엔 업무 차 부안에서 식사를 하게됬는데!

 

현지 사장님을 따라간 곳은 간판 잘 띄지않는 개암사 산길 옆 식당이었다.

 

하루에 2시간만 영업한다고 꼭 예약해야한다.

(12:00~14:00)

 

다행히 가기 전에 전화로 예약했더니 식사가 가능했다.

 

어차피 예약제라서 주차 걱정도 없음!

 

* 이번 리뷰는 사장님과 식사하다보니 급박하게 찍어서 발사진 *

원래도 잘 찍는건 아니다

 

 

산채 입구, 옛날 할머니네같다

 

 

' 산 채 '

 

오랜 발길에 닳은 진한 고동색 마루를 밟는 이 느낌, 정말 오랜만이었다.

 

 

 

 

 

부안 산채 차림표

 

 

 

 

 

차림표는 단 둘!

모두 주 요리 3가지와 돌솥비빔밥이 같이 나온다.

특정식은 다과를 내주시는데 우리는 홍삼젤리가 나왔다ㅋㅋ

무슨 차인지 몰랐지만, 차향이 좋았다.

 

 

 

 

 

 

산채 내부에 전시된 도자기

 

 

 

 

 

 

이전에 도예를 조금 배운적이 있어서 바로 눈이 갔다.

산채 내부에 발을 들이자마자 사장님이 직접 빚은 도자기들이 즐비하다.

어른들과 식사하느라 사진은 한 장뿐이지만 여러종류의 도자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도예가 사장님을 보면서 나도 언젠간 내가 하고싶은 일 두가지를 함께할 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었다.

 

 

 

 

 

 

 

산채 한상

 

 

 

 

 

 

하나하나 놓인 반찬들은 비빔밥재료들이다!

내 취향에 맞게 적당히 나눠넣으면 된다.

저 그릇들도 다 직접 빚으셨겠지!

 

나물재료 하나씩 맛보니 향도 살아있고 양념도 좋았다.

산나물이랑 친해진지 얼마안되서 이름은 모름

 

돌솥비빔밥이 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뚝배기 불고기' 와 '버섯 탕수', '더덕구이' 까지 총 3가지가 나왔다!

더덕구이는 끝에 있어서 사진에 안나옴 급했음ㅠ

뚝불은 간도 적당하니 맛있어서 금방 다먹어버렸고

탕수는 다들 배불러서 다 못먹었다ㅜㅜ

 

한창 복숭아가 제철이라 그런지 탕수에 복숭아가 들었더라!

채소가격이 올랐을텐데, 탕수에 채소가 많아 풍성하고 달콤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산채 돌솥밥

 

 

 

 

 

 

영양돌솥밥! 흑미밥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버섯, 당근이 들어있고,

보랏빛 오디가 물든 밥이 산미가 있어 입맛을 돋군다.

산미 좋아

사진은 없지만, 이 돌솥밥은 크고 깊은 도자기 그릇(직접빚은?)에 옮겨담고 각종채소를 넣어 양념장에 비벼먹었다.

그릇이 크니까 비비기도 쉽고 대접받는 기분도 들었다 히히

 

돌솥에 뜨거운 물을 넣어두고 후식으로 먹는 건 국룰!!

정말 배불러서 누룽지를 두세숟갈 남겼다.

 

 

 

 

 

 

 

산채 입구

 

 

 

 

 

 

하와오? 무슨 뜻일까

하씨와 오씨일까?

느낌적인 느낌,,,

 

천장 서까래도 있고, 창문 밖으로 대나무숲을 봤던 것 같은데 (3달전이라 기억이ㅠ)

건강한 음식먹으면서 바깥 구경하니까 힐링되던...

사실 밥먹는 속도가 젤 느려서 우겨넣느라 바빴음

 

가격도 좋았고, 차림새도 예쁘고, 맛도 좋았고...

도자기도 구경하고,

 

부안에 관광온다면 일부러라도 들릴 건강하고 정갈한 한상,

채식하는 지인도 좋아할 한상,

부모님이나 함께 또는 모임자리로도 좋을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위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00 산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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